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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계좌로 입금했는데 사기꾼이었다? 전세 사기 피해 대응 방법

전세 계약을 하면서 등기부등본까지 확인하고, 집주인 계좌로 직접 2억 원을 송금했는데, 집주인이 “나는 2천만 원밖에 못 받았어요”라고 주장한다면? 정말 황당한 상황이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게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면 계좌 도용 사기나 전전세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요즘 사기꾼들은 점점 더 교묘해져서, 계약서도 잘 쓰고, 집주인 계좌로 입금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미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확실하게 짚어보자.


1. 사기를 당한 건지 확인부터!

(1) 입금 계좌와 거래 내역 다시 체크!

  • 내가 송금한 계좌가 정말 집주인 명의가 맞는지 확인
  • 계약서, 문자·카톡 대화, 영수증, 통장 이체 내역 전부 정리
  • 은행에 계좌 추적 요청해서 돈이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기

(2) 집주인의 주장 근거 파악하기

  • 집주인이 “내 계좌로 온 게 아니다”라고 한다면 계좌 도용이나 중간 브로커 개입 가능성 점검
  • 계약 과정에서 중개업자나 대리인이 개입했는지 확인
  • 중개업자가 허위 정보를 줬다면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2. 법적 대응, 이렇게 하면 된다!

(1) 내용증명 보내기 (공식적인 반환 요청)

일단 공식적으로 집주인에게 입금 내역을 밝히고, 차액(1억 8천만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자.

내용증명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

  • 계약 내용과 입금 내역
  • 집주인이 주장하는 금액과의 차이점
  • 기한을 정해 반환 요청 (예: 7일 이내 미반환 시 법적 대응)
  • 반환이 없으면 사기죄 및 민사 소송 진행 경고

(2) 경찰 신고 (사기죄 또는 횡령죄)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일부만 인정한다면 **사기죄(형법 제347조) 또는 횡령죄(형법 제355조)**로 신고할 수 있다.

고소할 때 필요한 증거:

  • 전세계약서
  • 은행 입금 내역 (이체 기록 및 계좌 거래 내역)
  • 집주인과 주고받은 문자, 카톡 대화, 통화 녹음
  • 내용증명 사본

(3) 민사 소송 진행 (부당이득 반환 청구)

집주인이 끝까지 버티면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걸어서 법적으로 보증금 반환을 요구해야 한다.


3. 전전세 사기란? 예방 방법 알아두기

전전세(轉傳貰)란 기존 세입자가 새로운 세입자를 받아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을 악용한 사기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세입자가 보증금을 날리는 구조가 된다.

전전세 사기의 주요 유형

  1. 세입자가 새 세입자를 모집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 → 마지막 세입자만 피해
  2. 집주인이 다중 전세 계약을 맺어 보증금만 챙기는 방식 →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 반환 불가
  3. 가짜 임대인이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 → 신분증 확인 필수!

전전세 사기 예방 방법

1. 등기부등본 확인 (집주인이 실제 소유자인지 확인)

2.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체크

3. 전세계약서 특약 추가 (“임대인의 동의 없이 재임대 불가” 문구 포함)

4. 집주인의 부채 및 대출 현황 확인

5. 보증금 보호를 위한 전세권 설정 및 임차권 등기 명령 고려

 

전세 사기 피해 사례 추가

전세 사기 피해 사례를 몇 가지 추가하면 독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례 1>: 가짜 집주인과 계약했다가 보증금 전액 피해
A씨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임대인의 신분증을 받아 계약했지만, 사기범이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한 것이었다.
결국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었다.
대책: 계약 전 집주인의 실명을 확인하고,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를 권장한다.

 

<사례 2> :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경매로 넘어간 경우
B씨는 전세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조사해 보니, 해당 건물에는 이미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었고, 결국 경매로 넘어갔다.
대책: 계약 전 등기부등본에서 근저당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사례 3> : 중개업자가 전세 사기를 방조한 경우
C씨는 부동산을 통해 계약을 진행했지만, 중개업자가 임대인의 부채 상황을 숨긴 채 계약을 진행했다.
결국, 계약이 문제가 되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했다.
대책: 계약 전 부동산 중개업자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중개업자의 책임 여부도 법적으로 따져볼 수 있다.


4. 신분증 사기 예방: 운전면허증 및 주민등록증 확인 필수!

전세 계약할 때 상대방이 가짜 신분증을 내밀고 사기치는 경우도 많다. 계약 전 신분증 진위 여부를 꼭 확인하자.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 방법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방법


5. 사기 신고 및 법적 지원 기관

1. 부동산 등기부등본 조회 (집주인 확인 필수!)

2.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

3. 사기 신고 및 법적 대응 기관


6. 결론

전세 계약은 금액이 크기 때문에 사전 확인과 법적 보호가 필수다. 등기부등본 확인만으로는 부족하고,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 신분증 검증, 보증금 반환 관련 법적 대비를 해야 안전하다.

전세 계약 전 필수 체크리스트

- 등기부등본 확인 (집주인 실명 및 소유권 확인)

-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체크

- 전세 계약서에 특약 추가 (재임대 금지 명시)

- 집주인과 직접 만나 계약하고 신분증 확인

- 입금 전 신분증 진위 확인 필수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확인 사이트 활용)

- 보증금 보호를 위한 전세권 설정 또는 임차권 등기 명령 고려

 

혹시라도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시 경찰 신고 및 법적 대응을 시작하자! 보증금은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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